SSG 랜더스 추신수(나이는 40세)가 자가격리 해제 후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하기 전부터 작심발언을 했답니ㅏㄷ. 롯데 자이언츠의 ‘간판’ 이대호(40)의 은퇴 투어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때문이랍니다.
추신수는 2022년 2월 12일 오후 인천 송도에 있는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에서 취재진을 만나 최근 이대호의 은퇴 투어 논란에 대해 “나도 기사를 통해 접했던 상황이다. 어떤 부분에서 부정적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아쉬워했답니다.
이대호는 2021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2년 총액 26억원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했답니다. 당시 그는 2022시즌이 끝나면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는데,올해가 그의 현역 마지막 시즌이 된답니다. 하지만 최근 일각에서 이대호의 ‘은퇴 투어’ 자격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답니다. 지난 2020년에는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보유한 박용택의 은퇴 투어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시선이 존재하기도 했답니다.
추신수는 “미국에서의 기준도 조금은 모호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대호 같은 선수가 은퇴할 때 박수 받지 못한다면 과연 KBO리그에서 은퇴할 때 박수 받을 수 있는 선수가 몇 명이나 정말로 되겠는가”라고 말했답니다. 이어 추신수는 “비록 우승이 없어도 7관왕 타자다. 매년 잘 했던 것이다. 일본, 미국에서도 부끄럽지 않게 했다. 이대호가 은퇴 투어를 못한다면 과연 누가 할 수 있을까 되묻고 싶은 마음이다”고 전했답니다.
이대호는 2010년에는 도루를 제외한 타격 7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전무후무한 '타격 7관왕’을 달성했으며, 지난해까지 통산 1829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7리 351홈런 1324타점의 성적을 거뒀답니다. 일본에선 2015년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한국인 선수 최초로 일본시리즈 MVP에도 뽑히기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