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 부인 아내 아들 장신영 전남편 이혼

2024. 8. 19. 21:34카테고리 없음

'동상이몽2' 강경준♥장신영, 재혼가정 편견→"아빠" 감동의 눈물
2018. 7. 31

동상이몽2' 강경준♥장신영 부부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된 가운데, 아들 정안 군이 강경준을 향해 처음으로 "아빠"라는 호칭을 불러 감동을 자아냈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강경준♥장신영 부부의 하차와 함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답니다. 

장신영은 아들 정안 군과 서프라이즈 파티를 꾸미기 위해, 남편 강경준을 밖에 내보냈고, 이때 아들의 속마음을 물어봤다.  

장신영이 "삼촌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묻자 정안 군은 "사랑해요"라고 답했고, "삼촌한테 언제가 제일 고맙냐"는 질문에 "전부 다"라고 했다. "자체만으로 고맙냐"는 말에 망설임 없이 "응"이라고 얘기했다. 아들 정안이의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강경준은 크게 감동한 표정을 드러냈다. 

장신영이 서프라이즈 종이에 무언가 더 채워야 할 것 같다고 하자, 정안 군은 "삼촌이 나한테 듣고 싶었던 말?"이라며 살짝 주저했다. 장신영은 "엄마한테만 말해봐"라고 말했고, 정안 군은 "아빠"라는 단어를 말했답니다.

강경준♥장신영과 아들 정안 군은 재혼 가정으로, 결혼 후에도 '아빠'라는 단어 대신 '삼촌'이라고 불렀다. 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 소년 정안 군이 혹시라도 재혼 가정을 이루면서 상처를 받을까봐 강경준은 절대 서두르지 않았다. '아빠'라는 단어는 정안 군이 원할 때, 부르고 싶을 때까지 기다려주겠다고 마음 먹었다. 


그럼에도 내심 듣고 싶었던 단어 '아빠'를 듣자마자, 강경준은 금방 눈시울이 붉어졌고, VCR 속 장신영과 아들 정안 군도 눈물을 보였다. 세 가족뿐만 아니라, MC 서장훈까지 눈물을 흘려 스튜디오는 '눈물 바다'가 됐답니다.

장신영은 "너무 마음이 아팠다. 정안이가 아빠라는 말을 나한테도 한 적이 없었고, 정안이에 대한 약간의 상처가 있기 때문에 어쩌면 자기도 '이제는 불러야 되나'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던 게 아닐까 싶다. 그런데 머리와 입밖으로 내는 거는 행동이 잘 안 되는 게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정안이가 그걸 생각하고 있다는 것 자체로도 부른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고백했다. 이에 강경준은 "아들이 저런 생각을 하는 게 어른들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저게 미안하더라. 저런 걸 계속 안고 있었다는 것 자체가 미안하다"고 했다.

장신영과 아들 정안 군은 강경준을 향해 서프라이즈 파티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세 사람의 얼굴에는 누구보다 행복한 표정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이날 강경준은 '동상이몽2'를 하차하면서 "우리 가족은 하나하나 미션같이 힘들게 깨고 있다. 사실 상처라는 건 내놔야 아무는 것 같다. 그게 신영이한테 어느 한 상처였던 것 같고 정안이한테도 상처였던 것 같다. 어쨌뜬 너무 고맙게 시청자분들이나 지나가시는 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잘살겠다"며 눈물을 닦았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강경준♥장신영은 정안 군의 학교를 방문해 학부모 상담을 가졌고, 뇌구조에서 '가족'이 가장 크게 자리한다는 것을 알았다. 또, 정안 군은 삼촌 강경준에 대해 "잘 생기고 착하고, 저와 잘 놀아주십니다. 그리고 단점은 없습니다"라고 적었으며, 바라는 점으로 "우리 가족이 지금처럼 건강하고 행복하게 정말로 오래오래 있으면 좋겠다"고 썼답니다.

삼촌 강경준의 진심을 점점 느끼게 된 정안 군이 이제 스스로 '아빠'라고 부르게 되면서, 시청자들도 강경준♥장신영 못지 않은 감동을 받았다. 이와 함께 세 사람을 보면서 그동안 재혼 가정에 편견이 없었는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