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장관 여론조사 임명이유 반대

2019. 9. 23. 10:26카테고리 없음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법무부 장관으로 조국씨가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54%로 나타났답니다. '적절하다'는 응답(36%)보다 18%포인트 높았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0일 발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조국씨가 법무부 장관으로 적절한 인물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부적절한 인물'이라는 응답은 54%, '적절' 응답은 36%였답니다. '모름·응답거절'은 10%였습니다. 조 장관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9월6일) 전인 지난달 30일 발표된 갤럽 조사와 비교하면 '적절하다'가 9%포인트 늘었고, '부적절'은 3%포인트 하락했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조 장관 임명을 강행하면서 여권 지지층이 일부 결집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조 장관이 법무장관으로서 '부적절하다' 응답이 50%를 넘고 '적절하다'는 응답보다 18%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 조 장관 관련 의혹에 대한 여론이 여전히 상당히 안 좋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3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조 장관이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50%를 넘었답니다. 특히 문재인 정부 주력 지지층으로 꼽히는 40대에서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51%를 기록했답니다. 이는 직전 조사(42%)와 비교하면 9%포인트 오른 것이다. 30대는 52%가 '적절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조 장관이 법무부 장관으로 '적절하다'는 응답은 대통령 긍정 평가자(56%→8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0%→72%), 정치 성향 진보층(49%→69%) 등에서 크게 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