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옥, 남편 오승근 애정 과시 "대장암 투병 당시 남편 많이 울었다" -2014. 11. 16.
배우 김자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김자옥이 남편 오승근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던 모습이 화제가 됐습니다.
김자옥은 지난해 8월 22일 방송된 MBC 예능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30년간 잉꼬부부로 살아온 남편 오승근을 향한 믿음과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당시 김자옥은 대장암 투병 도중 남편 오승근의 극진한 보살핌에 대해 언급했다. 김자옥은 "유독 이 사람은 많이 울었다. 내가 검사하면 본인이 병원에 왔다 갔다 하고, 약 있으면 알아보고 유명한 의사들도 본인이 찾아다녔다. 부부란 게 그런 것 같아"라며 고마운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김자옥은 "난 저 사람이 아프면 잠도 못 자고 보고 있을 것 같다"고 덧붙여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한편 김자욱은 지난 2008년 대장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한 바 있다. 과거 한 방송에서 김자옥은 "대장암 투병 중 암 세포가 임파선과 폐에 전이됐다. 한 3년은 괜찮았는데 임파선, 폐에 암이 전이돼 추가적으로 항함 치료를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답니다.
그리고 김자옥은 폐암으로 투병하다 16일 오전 7시 40분 향년 63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유족으로는 남편인 가수 오승근과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딸은 출가했다. 김태욱 SBS 아나운서가 동생이다.
오승근 “아내 故 김자옥과 사별 후 쓴 곡” 임찬 무대에 아쉬움 -2025. 2. 21
오승근이 임찬의 무대에 아쉬워했다.
2월 20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3’에는 준결승 1차전 2라운드 개인전이 진행됐다.
총 1500점(마스터 점수 1300점, 국민 대표단 200점)이 걸린 개인전 첫 무대는 1라운드 공동 13위 임찬이 열었습니다.
‘미스터트롯’ 3번의 재도전 끝에 준결승에 올라온 임찬은 오승근의 ‘인생이란 꿈이라오’를 선곡했다. 철학적인 가사와 서정적 감성이 돋보이는 이 곡은 오승근이 지난 2014년 11월 폐암 투병 중 합병증으로 사망한 아내 고(故) 김자옥을 생각하며 쓴 곡이다.
임찬의 열창에도 김연자는 “이 곡 숙지가 덜 되지 않았나. 원래 임찬 씨 실력이라면 이 정도 노래는 얼마든지 소화해 낼 수 있을 분인데 중요한 무대 서서 긴장하니까 더 음정도 불안해졌다. 자신감이 부족하지 않았나. 들으면서 너무 안타까웠다”라고 혹평했다.
오승근은 “제가 이 노래를 불렀을 때는 아내를 보내고 나서다. 이 곡은 힘을 주면 안 된다. 임찬 씨가 힘을 너무 준 것 같다. 음이 조금 떨리기도 했고”라면서도 “참 어려운 노래를 한다고 애썼다”라고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