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 프로필 고향 도로공사 사장

2019. 10. 10. 18:22카테고리 없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10월 10일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는 태풍 '미탁'이 상륙한 지난 2일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의 행적을 놓고 여야 간 날 선 공방이 벌어졌답니다.

이 사장은 당시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장에 기관 증인으로 출석했으나 태풍 상륙으로 국토위 허락하에 자리를 떴습니다. 재난 상황이 발생한 만큼 이 사장의 현장 지휘가 필요하다는 국토위원들의 판단에서였답니다. 하지만 이 사장은 상황실에서 현장 지휘를 하지 않고 귀가해 논란이 불거졌답니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은 "국회 배려에도 이 사장은 태풍 상륙이 임박한 시점에 역내에 비상대기하지 않고 불분명한 행적을 보였다"며 "귀가해서도 국토부의 연락도 제때 받지 않았다. 당시 이 사장은 '정위치'를 지키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답니다. 이에 이 사장은 "당연히 본사로 복귀하는 게 마땅한 상황이었지만 민주노총 소속 톨게이트 수납원 250명 정도가 상황실 입구에서 연좌 농성을 하고 있어 상황실에 들어갈 수 있는 형편이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사장은 "그래서 교통센터 인근에서 센터장을 불러 상황 보고를 받고 간단히 식사한 후에 귀가했다"며 "귀가해서도 재택근무를 한다는 자세로 들어가자마자 재난방송을 보면서 필요한 상황이 있으면 연락을 취했다"고 말했답니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이 사장의 당일 행적은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며 엄호에 주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