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규 은메달 영상 아버지 어머니 부모님 가족 집안

2022. 2. 12. 21:18카테고리 없음

민규가 쾌거를 이뤄냈습니다다. 2022년 2월 12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34초39로 결승선을 통과, 참가 선수 30명 중 두 번째 기록을 남겼답니다. 은메달을 획득했답니다.


10조 아웃 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친 차민규는 함께 뛴 마렉 카니아를 압도했답니다. 100m까지 9초64를 기록, 10조까지 뛴 20명 중 두 번째로 좋은 기록을 남겼고, 두 번째 직선 구간에서도 차이를 벌렸답니다. 막판 역주도 빼어났답니다. 개인 최고 기록 34초03는 경신하지 못했지만, 4년 전 평창 올림픽에서 기록한 34초42보다는 좋은 기록을 세웠답니다.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낸 가오팅유(34초32)와는 0.07초 차이에 불과했답니다.

- 은메달 경기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XNg9HnR7QIE

메달 시상식이 끝나고 만난 차민규는 "정말로 한국 남자 선수의 두 대회 연속 메달 획득이 처음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분이 좋은 마음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답니다. 가오팅유가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 부담스러울 수 있었답니다. 그렇지만 차민규는 "신경 쓰지 않았고, 그저 '내 레이스를 해내자'라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라고 전했답니다.


레이스를 마친 순간 2위에 올랐답니다. 목표했던 금메달은 무산됐지만 메달권은 확신했답니다. 차민규는 "가오팅유보다는 안 나왔지만, 순위권에 들 수 있는 기록이라고 생각했던 마음이다"며 "가오팅유보다 0.07초 차이로 뒤진 점은 아쉬웠던 것 같다"고 돌아봤답니다.

한편 차민규는 "이번 대회 메달 획득은 분명히 의미가 다르다. 당시에는 '깜짝' 메달이라는 얘기가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나름대로 많이 노력했고, 그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생각하는 마음이다. 부모님도 내가 열심히 한 걸 알고 있어서, ('깜짝 메달'이라며 조금은 저평가되는 상황에 대해서) 속상해하시더라. 그래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마음이다. 금메달을 못 따 아쉽지만, 올림픽 2연속 메달이면 괜찮은 마음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