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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춘 부인 아내 박은옥 나이 프로필 딸 정새난슬
457gh
2022. 4. 26. 19:26
미술같은 음악 ‘클랩함 정션으로 가는 길’로 지난해 말 화제를 모았던 정새난슬이 지난 2016년 5월 9일 첫 정규 앨범 ‘다 큰 여자’를 발표했답니다. 정새난슬의 부모는 음유시인 가수 정태춘과 박은옥이랍니다.
아버지 부친인 정태춘과의 공동 편곡이 입혀져 11곡의 트랙으로 완성된 정새난슬의 첫 앨범은 사랑, 이혼, 산후우울 등 내밀한 개인사를 노래로 풀어 내며 '다 큰 여자'의 솔직한 상념과 좌초된 욕망, 그것들의 진행 저변까지 감지하게 하는 작은 에피소드들을 몽상적인 가사와 음악 이미지로 담아냈답니다. 이번 앨범의 수록곡들은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불안과 욕망의 기록이라 할 수 있답니다.
음악과 이미지(미술)과 더불어서, 텍스트(문학)를 통해 구체적인 자기 이야기와 여성 이야기를 풀어나가고자 하는 정새난슬은 이 앨범으로 독특한 캐릭터의 아티스트로 다소 늦게나마 자기 길을 출발하고 있답니다. 조금은 거침없고 섬세하면서도 솔직한 가사는 음악을 위한 음악, 자신만을 위한 노래가 아님을 전제하는 부분이랍니다.
아울러 스타일리시한 멜로디와 심플한 코드 진행의 음악적 표현력과 합쳐지면서 한국 모던 포크의 새로운 지평을 엿보게 하는 충분한 가능성을 확인시켜 준답니다.